엑셀을 사용하다 보면, 단위를 변환해야 할 때가 많다.

이때 네이버를 켜서 직접 변환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훨씬 편한 엑셀 함수를 이용하자.

 

CONVERT함수를 이용해서 마일 단위를 미터로 바꿔보자.

엑셀 자체에서 mi는 마일로 m은 미터 단위로 자동으로 인식된다. 

A2: 바꿀 숫자.

A3:기존 단위.

B3:바꿀 단위.

하면, 위의 결과처럼 변환된 값이 나온다.

 

굳이 네이버에 들어가서 따로 단위 환산할 필요 없이.

convert함수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단위를 바꿀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램, 톤, 파운드, 미터, 마일, 해리, 인치, 뉴턴, 마력, 테슬라, 섭시, 화씨, 절대 온도, 갤런, 리터 등등 다양한 단위들이 있으니 활용하자.

 

#HLOOKUP

수식: =HLOOKUP("1분기",D4:F5,2)

원하는 열의 정보를 원할 때 쓰는 함수.

"1분기"라는 글자가 들어간 열의 정보를 원한다, D4:F5 데이터가 위치해있는 범위, 2 나타낼 정보의 행위치.

표에 있는 1분기라는 열의 두 번째 행의 정보를 표시한다.

 

#INDEX

수식: =INDEX(D4:F6,3,1)

D4:F6 범위의 3번째 행, 1번째 열의 정보를 표시한다.

 

#MATCH

수식: =MATCH(G5,F5:F7,0)

G5: 원하는 데이터

F5:F7: 범위

1 : 보다 작음

0 : 같음

-1 : 보다 큼

범위 안의 원하는 데이터가 있는 행의 위치를 알고 싶을 때 쓴다 85보다 같은 경우 0을 넣고 85보다 작은 데이터의 경우 1 85보다 큰 경우 -1을 입력한다.

 

#VLOOKUP

수식: =VLOOKUP("1분기",B2:C4,2)

"1분기" : 구하고자 하는 목표.

B2:C4 : 범위.

2 : 데이터가 위치한 열 번호.

VLOOKUP의 단점은 구하고자 하는 부분이 반드시 앞쪽에 위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위에서 알아보았던, INDEX와 MATCH를 복합적으로 쓰는 것이다.

만약 우표의 열의 위치가 앞뒤로 바뀌었을 경우를 생각해보자.

위와 같이 응용하면 된다.

 

#SUMIF

수식: =SUMIF(C2:C5,"신입",D2:D5)

원하는 항목만 골라서 더하고 싶을 때 쓴다.

C2:C5 : 항목이 위치한 열의 범위.

"신입" : 항목.

D2:D5 : 더할 데이터가 위치한 열의 범위.

 

#SUMIFS

수식: =SUMIFS(B3:B10,C3:C10,"=신입*",D3:D10,"서울")

SUMIF의 경우 조건이 하나만 선택 가능하지만, SUMIFS의 경우 여러 가지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B3:B10 : 더할 데이터 범위

C3:C10 : 첫 번째 조건 범위.

"=신입*": 첫번째 조건.

D3:D10 : 두 번째 조건 범위.

"서울": 두번째 조건.

수식 사용 시 신입 중 서울 거주자의 수 15명의 표시된다.

 

#SUMPRODUCT

수식: =SUMPRODUCT(B3:B7,C3:C7)

각 해의 숫자들을 곱한 것을 모두 더한 값을 구할 때 쓴다.

B3:B7 : 곱할 첫 번째 데이터들의 범위.

C3:C7 : 곱할 두 번째 데이터들의 범위.

 

#AVERAGE

수식: =AVERAGE(B2:B6)

B2:B6 : 원하는 데이터들이 위치한 셀의 범위.

평균을 구할 때 쓴다.

 

#AVERAGEIF

수식: =AVERAGEIF(C2:C5,"서울",B2:B5)

원하는 조건을 가진 항목들의 평균을 구할 때 쓴다.

C2:C5 : 원하는 조건이 위치한 범위.

"서울": 원하는 조건.

B2:B5 : 평균을 낼 데이터들이 위치한 범위.

 

#=AVERAGEIFS

수식: =AVERAGEIFS(B3:B10,C3:C10,"=경력*",D3:D10,"서울")

조건이 하나 이상인 항목의 평균 구하는 법.

B3:B10 : 평균을 구할 데이터들이 위치해 있는 범위.

C3:C10 : 첫 번째 조건이 위치한 범위.

"=경력*": 첫번째 조건.

D3:D10 : 두 번째 조건이 위치한 범위.

"서울" : 두번째 조건.

수식은 경력이면서 서울에 사는 사람들의 평균수로 결괏값은 16이다.

 

#COUNT

수식: =COUNT(B2:D10)

선택된 범위의 셀 중 숫자가들어간 셀의 수.

 

#COUNTA

수식: =COUNTA(B2:D10)

선택된 범위의 셀중 데이터가 들어간 셀의 수.

 

#COUNTBLANK

수식: =COUNTBLANK(B2:D10)

선택된 범위의 셀 중 데이터가 없는 셀의 수.

 

#COUNTIF

수식: =COUNTIF(B2:D10,"<15")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는 셀의 수.

B2:D10 : 범위.

"<15": 조건.

 

#COUNTIFS

수식: =COUNTIFS(B2:B10,"<15",D2:D10,"서울")

여러 조건을 만족하는 셀의 수.

B2:B10 : 첫 번째 조건이 위치한 셀의 범위.

"<15" : 첫 번째 조건.

D2:D10 : 두 번째 조건이 위치한 셀의 범위.

"서울": 두번째 조건.

15보다 크면서 서울을 포함한 셀의 수.

 

#FREQUENCY

수식: =FREQUENCY(B2:B5,D2:D4)

빈도를 나타내는 함수.

B2:B5 : 목표하는 데이터들의 범위.

D2:D4 : 빈도를 구할 각 데이터들.

배열이기 때문에 수식 입력 후 CTRL+SHITR+ENTER을 눌러야 한다.

 

#RANK

수식:=RANK(5,A1:A8)

5: 몇 번째로 큰 숫자인지 구할 데이터.

A1:A8 : 순위를 구할 범위.

 

 

툴루즈 로트렉은 파리에서 활동한 여러 유명 화가들 중 한 명으로써,

주로 파리의 밤문화에 대한 그림을 그렸다.

툴루즈 토트 렉은 어렸을 때부터 성장에 문제가 있었으며, 소년기 때 넘어져서 좌우 골반이 부서진 이후로는,

더 이상 성장하지도 않았다.

그는 이러한 자신의 신체적 결핍을 사창가 여성들의 도덕적 결핍에 동질감을 느꼈고,

그들의 삶에서 위로받고 작품 활동을 했다.

 

입장 전에 볼 수 있는 포스터 그림.

툴루즈 로트렉이 만든 대표적인 포스터 작품, 작품의 주인공은 브뤼앙으로 툴루즈와 친한 친구 관계이다.

이포 스터는 로트렉의 대표작으로써 대중들에게 브뤼앙의 이미지를 까만 형상과 붉은색으로 인식시킨 작품이다.

 

 

표를 끊으면 엽서 한 장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한다.

표를 샀었던 사이트에다가 로트렉전 후기를 남기면 추가로 엽서를 2개 더 준다.

총 3개나 엽서를 받았는데 굿즈 샵에서 엽서당 2000원에 파니 안 할 이유가 없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있는 첫 번째 전시관 포토존이기 때문에 마음껏 사진 찍었다.

포스터를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이도록 해놓았는데, 촌스러운 느낌 없이 지금도 여전히,

눈길을 끌고 세련되게 느껴졌다.

 

 

출구로 바로 나오면 있는 숍이 아닌,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모든 전시회의 기념품들을 판다.

내가 갔을 땐, 세잔부터 모네 까지라는 전시회도 하고 있어서, 예쁜 기념품들도 정말 많았다.

 

 

로트렉의 전시회를 마음속만이 아닌 실질적으로 기념할 물건들이 많아서 더욱 알찬 전시회였다.

코로나 여파로 마스크가 없으면 입장 불가하므로 마스크를 챙기고 즐겁게 관람하자.

니트 종류를 많이 입다 보니 요즘 들어 보풀이 너무 많이
올라온다.
보풀제거기 들어만 봤지 효능이있을까?

 

그래도 보풀이 달린 채로 입으니, 너무 누더기 같고 버리고 새로 사자니 돈이 부족하고..
마침 쿠팡에 들어가 보니 9900원에 필립스 보풀 재거 기를 팔고 있어서 바로 구매.


충전식 보풀 제거기는 사용하면 할수록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로 인해 건전지를 넣는 방식인 필립스 면도기를 선택했다. 나름 유명한 브랜드니 기본을 할 거라 믿고.


성능 테스트를 해보자. 양말에 있는 보풀에 시험 삼아해 보았다. 타닥타닥 거리며 잘리는 느낌이 왠지 모를 카타르시스를 주는듯하다.

 
보풀 제거는 깔끔하게 잘됐다!
건전지도 꾀나 오래가는 것 같다. 후에 니트도 하고 바지도 했지만 아직까지 힘이 짱짱하다.


보풀 제거를 하면 이렇게 통에 먼지가 쌓인다.
버릴 때 조심히 잘 버려야 한다. 아님 먼지가 날려 두 번 청소
하게 된다. 용량이 좀 적은 게 아쉽다.
하지만 이 정도 가격에 얻은 편리함치곤 매우 만족한다.

피벗 테이블

피벗 테이블은 기존에 방대한 데이터로부터,

원하는 데이터를 분류된 형태로 다시 정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능이다.

 

[삽입]-[표]-[피벗 테이블]

왼쪽 표에 있는 자료들을 원하는 형태로 새로 만들고 싶을 경우, , 왼쪽 데이터 표들을 모두 드래그한 뒤,

위의 경로대로 피벗테이블을 만든다. 테이블에서 필터 하고 싶은 항목을 '필터', 행에 넣을 항목을 '행', 열에 넣을 항목을 '열'에 넣는다. 값을 보고 싶은 항목을 선택하고 평균값으로 볼지 총합으로 볼지 아니면 그 외 다양한 방법으로 볼지 선택할 수 있다.

 

 

[피벗 테이블 도구]-[분석]-[필드 설정]

에서 위 사진에 나오듯이 설정을 바꿔 볼 수 있다.

 

만약 출신지역에 따른 결괏값들을 각각의 시트로 나누어서 보고 싶다면,

[분석]-[옵션]-[보고서 필터 페이지  표시]를 클릭하면,

화면처럼 경기, 대전, 부산, 서울 지역이 각각의 시트로 나뉜다.

 

피벗 차트

 

 

피벗 테이브로 가 마찬가지로, 원하는 값들을 넣으면 한눈에 파악 가능한 차트로 변환하여 나타내어준다.

데이터 필터링 하기

 

엄청난 정보들이 많은 표들 속에서 특정한 정보만 선별하여,

보고 싶을 때 유용한 기능이다.

먼저 분석을 원하는 항목들을 드래그한다.

[데이터]-[정렬 및 필터]

 

 

원하는 목차 위로 화살 표가 생기는데, 이 화살표를 누르면 필터링이 가능하여

원하는 정보만 볼 수 있다.

화살표를 누른 후 세부적인 필터링으로는, 특정 문자나 숫자뿐만 아니라,

특정 숫자보다 큰 결과, 작은 결과 등 다양한 설정으로 필터링할 수 있다.

 

텍스트 나누기

 

[데이터]-[데이터 도구]-[텍스트 나누기]

다른 곳에서 복사 해온 텍스트들이 엑셀 한카 안에 구분 없이 한꺼번에 들어갔을 경우,

쓰는 기능이다.

 

 

옵션처럼 구분 기호로 분리를 누르고 다음을 누르면, 어떤 구분 기호를 기준으로 텍스트를 나눌 건지 나온다.

화면에 세미클론으로 텍스트가 나눠 저 있으므로, 세미클론을 선택하여 진행한다.

다음을 누르고 일반을 누른 뒤 마침을 누르면, 서로 다른 칸에 텍스트가 분류돼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처럼 연도 항목에 데이터가 집중돼 있을 경우에,

너비가 일정함을 선택 후 나눌 부분을 마우스로 눌러 분리해준 뒤,

[다음] 선택 후 [날짜] 항목에서 연월일 선택 후 [마침]을 누른다.

만약 데이터에 중복된 정보를 가진 열이 있으면,

[데이터 도구]-[중복된 항목 제거]를 누른 뒤 제거하자.

 

데이터 유효성 검사

 

셀에 입력 가능한 글자나 내용에 제한을 두고 싶을 경우 사용하는 기능이다.

제한된 글자 수만 입력 가능한 셀로 만들고 싶은 경우.

 

 

[데이터]-[데이터 유효성 검사]

에서 그림에 보이는 설정과 같이 하면, 드래그된 셀에는 글자 수가 3개인 글자만 입력 가능하다.

제한 방법에 다른 경우를 선택하여, 다른 범위로 임의로 설정 가능하다.

 

 

여러 개의 항목을 미리 정해 놓고 특정한 항목 하나를 선택하여 입력하고 싶을 경우,

[데이터]-[데이터 유효성 검사]

제한 대상에 목록을 선택한 후, [원본] 칸에 치킨, 피자, 만두를 입력하고 [확인] 클릭 시,

화면처럼 화살표가 생성되고 화살표를 누르면 원하는 항목이 자동으로 입력된다.

 

데이터 통합하기

 

서로 다른 두 표에 있는 데이터를 하나 의표에 통합하고 싶을 때 쓰는 기능이다.

데이터 통합사용 시 알아서 항목별로 통합을 해주기 때문에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데이터]-[데이터 도구]-[통합]

먼저 데이터 입력을 원하는 표를 드래그한 후,

입력할 데이터를 가진 표들을 드래그하여 항목에 추가한다.

함수 칸에 두 데이터를 더할 건지 뺄 건지 곱할 건지 정한 뒤에 사용할 레이블에 필요한 정보를 체크한 후,

[확인]을 누르면 자동으로 통합된다.

실무에서 아주 활용이 많이 가능한 기능이다.

 

데이터 변경 번거로움 없이 여러 가상 값들 시나리오 분석

특정 데이터를 변경하였을 때 다른 값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기능이다.

데이터를 변경하였을때 예상되는 결괏값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데이터]-[예측]-[가상분석]-[시나리오 관리자]에서

시나리오 추가를 누른 뒤 데이터를 가상으로 변경하고 싶은 셀을 클릭한다.

상품단가를 1200에서 1400,1600,1800으로 변경한다고 가정,

각각의 시나리오를 추가한 뒤 [요약]에서 변화될 결괏값을 선택한다.

보고 싶은 값은 '합계'이므로 합계를 선택.

 

 

가상 데이터들을 입력하였을 때, 결괏값이 한눈에 보기 쉽게 결과가 나온다.

데이터를 새로 입력할 때마다, 시트를 복사하여 다른 곳에 붙여 넣기 할 필요 없이,

손쉽게 데이터를 뽑을 수 있다.

 

목푯값 찾기

 

[데이터]-[예측}-[가상 분석]-[목푯값 찾기]

 

판매 증가율 200%가 목푯값이라 할 때, 위의 방법대로 [목푯값 찾기]에서 수식 셀 즉 목푯값을 넣을셀에 판매 증가율 셀을 넣고, 찾는 값에는 200%는 값으로 2이므로 2를 넣고 값을 바꿀 셀 즉 목표량이 얼마나 돼야 하는지 알아야 하므로 목표량 셀을 넣는다.

결과로 200% 증가를 목표로 할 때 목표량이 얼마나 바뀌는지 알 수 있다.

 데이터 분석이 어느 정도 감이 잡혔으니, 피벗 차트에 대해 배워보자.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화가 반 고흐,

네덜란드 어딜 가도 반 고흐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작은 도시 뉘넨은 반 고흐의 유명한 작품 ' 감자를 먹는 사람들'의 배경지이다.

시골에 머물면서 시골사람들의 생활을 작품에 남기고자 한 고흐에겐

마음의 안식처이기도 했다.

아인트호벤 옆에 있는 작은 도시는 아인트호벤에서 자전거로 50분 정도 걸린다.

기차를 타면 더 빨리 갈 수 있겠지만, 자전거를 타면서 볼 수 있는 시골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자전거를 타고 가면 볼 수 있는, 작은 마을에 속한 가옥들의 모습이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여행지라 그런지, 외지 사람들보다는 오히려,

현지인들이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 많이 왔다. 조금 더 가다 보면 뉘넨의 중심에 들어가게 된다.

 

 

뉘넨 중심부에 있는 공원이다. 사진 우측 하단에 감자 먹는 사람들이 위치해있고,

공원 가운데에 반 고흐의 동상이 있다.

공원 주위로 펍들이 위치해있는데,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었다.

반 고흐에게 휴식과 영감을 준 마을답게, 너무 한적하고 평화로웠다.

주민들도 여유가 넘쳐 보였고 친절했다.

가운데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는 포토스폿이다. 모델이 별로여도 느낌 있게 나오니,

한 번 시도해보자.

 

 

공원이라는 게 참 무섭다. 잠깐 머물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수십 년 전에 고흐가 지는 해 밑에서 등불이 켜진 작은 집을 보며,

느꼈을 감정을 느껴볼 순 없었지만, 희미하게 공감이 간다.

 

 

해가 거의다 지고 희미하게 노을만 남았다.

노을빛을 맞으며, 작은 가옥들 옆으로 가로등이 켜진 한전 한 자전거도로를 달리면 감정 없는 소시오패스 조차,

가슴속이 뭉클해짐을 느낄 것 같다. 귀에 꼽힌 이어폰에서 잔잔한 노래가 들려오면 완-벽.

 

 

오늘 하루 정말 열심히 페달을 굴렸고, 걸어 다녔다.

운동인지 여행인지 구분 안 되는 하루였으니, 그게 걸맞은 든든한 식사가 필요하다.

세 상어 딜 가도 닭은 맛있다!

뉘넨 여행 이후 반 고흐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목표가 생겼다.

반 고흐의 모든 작품을 다보기로 다짐하며, 하루를 정리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남쪽으로 가면,

젊음의 도시 아인트호벤이나온다.

아인트 호벤의 PSV는 박지성이 해외리그 진출 후 히딩크와 만난 역사적인 팀이다.

PSV 스타디움 옆에는 박지성의 사진이 크게 걸려있다.

 

 

아인트 호벤의 PSV경기장이다. 축구에 열광하는 유럽답게 경기가 꽤 자주 열린다.

PSV와 아약스 경기를 보는데 정말 그열기와 함성이 너무 즐거웠다.

경기 관람 중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싶으면 따로 스타디움 카드를 발급받고 

현금을 충전한뒤에 스타이움 안에서 쓸 수 있다.

네덜란드 및 다른 유럽 국가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신호등 및 버튼을 눌러줘야 한다. 

그러면 신호등이 사람이 있다는 걸 인식하고 파란불로 바뀐다.

가만히 서있으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서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아인트호벤의 거리 모습니다. 한국의 대도시와 비교할 수 없지만, 

네덜란드 치고, 꾀 규모가 있는 도시이다. 주거구역엔 이런 아기자기한 동네들이 많지만,

시내에는 꾀나 높은 건물들도 있다.

네덜란드는 다른 유럽 국가와 다르게 치안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다른 국가에 비해 좋은 거지 우리나라만큼 좋지는 않다. 항상 소매치기를 주의하자!

 

 

햇살이 들어올 때 거리 모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 자전거를 타고 거리 구석구석 다니는 것도 재미있다.

불법 주정차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한 거리 모습이다.

 

대체적으로 주거건물은 이런 모습을 띄고 있다.

살짝 네덜란드 전통가옥의 모습이 비친다.

 

 

유럽에 모처럼 왔으니 유럽식으로 차려먹자!

네덜란스에서 외식 비용은 기본적으로 인당 12~15유로다.

하지만 식료품은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싸다.

정부에서 자체적으로 조절한다고 하지만, 낙농업이 발달된 국가의 해택일지도 모른다.

저녁 메뉴는 1유로짜리 바게트와 각종 치즈와 크림 파스타, 간바스다.

암스테르담을 여행하고 시간이 남는 다면 가볼만한 곳이 있다.

암스테르담 바로 옆에 있는 작은 도시 잔세스칸스다.

한 때 수백 개의 풍차가 돌아가고 있었던 도시,

현재는 고작 7기만 남아 돌아가고 있다.

풍차에서 나오는 동력으로 치즈, 신발 등의 가공품을 제작한다.

 

 

잔세 스칸스 기차역에서 내리자마자 자전거를 빌렸다. 도보로도 가능한 거리지만,

자전거를 타면 더 멀리 까지 가볼 수 있다.

잔세스칸스 마을로 들어가려면 다리 하나를 건너야 한다.

다리에서 보이는 풍차들, 지금은 7개만 남았지만 한때는 수백 대의 풍차가 있었다고 한다.

풍차는 오랜 시간 동안 해수를 퍼내는 펌프 역할, 마을에 동력을 공급하는 동력원으로써,

네덜란드에서는 랜드마크 이상의 의미가 있다.

 

 

잔세스칸스 마을 초입에서 볼 수 있는 건물들이다.

실제 사람이 거주하지는 않고 다양한 공방, 소품샵, 카페, 식당으로 구성되어있다.

여타 다른 도시처럼 건물들이 정말 아름답다. 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치즈공장이 있고,

직진하면 풍차들을 볼 수 있다.

 

 

정말 동화 같은 마을이다. 마을 초입은 초입일 뿐,

보트를 타고 운하를 지나가며 보이는 집들은 정말 그림처럼 아름답다.

 

 

기념품 숍에서 아기자기한 자석들을 사고 나오면 보이는 풍차들.

현재 풍차들은 랜드마크 및 관광상품으로써 존재하고 있을 뿐 실재적으로 동력 공급은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거대하지는 않다. 아파트 5층 정도 높이?

길을 따라 계속 걸어보았다.

 

 

계속 걷다 자전거 타다 반복하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규모가 있는 마을을 지나,

더 이상 갈 수 없는 호수에 다 달았다. 이 지역까지는 관광객이 많이 안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특히 어린아이들이 많이 쳐다보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날씨가 좋았으면 정말 멋있었을 텐데....

 

 

잔세스칸스 마을 초입에서 조금만 가다 보면 보트를 탈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직접 보트를 운전할 수도 있다. 은근히 접촉사고가 많이 일어나니 조심하자!

운하를 따라 보트를 몰면 정말 별장같이 아름다운 집들이 나온다.

커다란 삼각형 형태의 지붕은 네덜란드 전통적인 건축방식이다.

고흐의 그림에서도 많이 등장한다. 운하의 물은 어디서나 흙탕 물색이다.

운하에는 오리들도 정말 많이 사는데 먹이를 주면 계속 따라오는 모습이 중독성 있다.

 

 

자전거를 타며 돌아다니던 중 찍은 갈대밭이다. 평야가 정말 드 넓으며,

소, 오리, 말들이 풀어진 채로 돌아다닌다. 목축업의 나라답게 목초지가 엄청 넓은데,

넓은 목초지 대부분은 해수를 퍼내서 만들어낸 인공적인 땅이라는 것에 정말 놀라웠다.

잔세스칸스는 정말 작은 도시기 때문에 볼 것이 많이 없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유럽의 네덜란드의 전통가옥도 볼 겸 시골 구경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한 번 가볼만한 곳이다.

여행은 언제나 설렘을 가져다준다.

내 인생 첫 유럽 여행지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앞으로 펼쳐질

기막힌 순간들을 예상치 못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새로웠던 6개월의 시작.

 

스키폴 공항에서 암스테르담 시내로 올 때 꼭 거쳐야 하는,

센트럴 역에서 내리자마자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타국 생활의 첫걸음을 내딛기엔 너무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

현실이 너무 꿈같다. 내가 존재하는 이 공간이 실제 같지 않다.

 

암스테르담의 건물들은 모두 폭이 좁고,

높이가 높은 형태의 건물들인데,

암스테르담의 특이한 토지법이 원인이다.

폭이 넓은 건물에는 세금을 많이 부과하기 때문에

이런 특이한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사할 때는 건물의 꼭대기에 걸려있는 도르래를 이용하여

무거운 물건들을 옮긴다.

나라의 수도 치고는 건물들도 작고 도로도 좁아서,

처음 유럽을 방문한 나에겐 정말 신기했지만 곧이어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의 수도가

이런 분위기임을 알게 되었다.

 

 

암스테르담에는 이런 운하들이 많은데, 기본 적으로 도시 자체가 늪지대를 개간하여 만든 곳이기 때문이다.

도시의 고도가 해발고도보다 낮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바닷물을 뺴내 줘야 하는데 현제는 펌프를 쓰지만 옛날엔 풍차를

동력원으로 이용했다고 한다. 자전거의 나라답게 이런 운하 밑에는 수백 대의 자전거들이 잠겨있다고...;;

암스테르담의 특이한 점은 거리 중간중간마다 통나무로 된 말뚝들을 볼 수 있는데,

이 말뚝들은 옛날 바닷물을 막기 위한 용도로 쓰였다고 한다. 풍차가 늘어남에 따라 말뚝들의 위치도 점점 외곽으로 멀어졌었다고 한다. 운하의 물색은 정말 탁하다 엄청나게 오염됐을 거라 생각했는데 늪지에서 나 흙탕물이라고 한다. 생각만큼 더럽지는 않다고 하는데... 음 유럽 친구들의 기준을 과신하지 말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왕족 하면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나 일본의 천황을 생각할 것이다.

나만 그렇다면.... 좀 충격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왕족들이 있고 그에 관련한

행사들이 많다. 여긴 네덜란드 왕국의 식탁이다;; 먼지 닦으려면 꾀나 힘들 것 같다.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이다.

하이네켄 박물관에 방문하였는데 기대만큼 역시 재밌었다.

알찬 내용.. 보다는 무료로 주는 맥주 2잔이 일품.. 클럽처럼 생긴 바에서 맥주를 주니

다른 외국인이랑 친해지는 기회를 가져보자.

 

 

 

네덜란드는 성매매가 합법이다. 그래서 성산업이 아주 인기 있는 관광산업 중 하나이다.

하지만 한국인은 성매매 시 적발되면 한국법으로 처벌받기 때문에 눈으로만 즐기자.

사실 성산 업보 다는 마약이 유명한 것 같다. 어딜 가나 대마 냄새.. 궁금증에 입에 대는 순간.

아름다운 삶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냄새만 맡도록 하자.

홍등가를 걸으면 옆통수 뒤통수로 따가운 시선들이 많이 꽂힌다.

나 같은 찐따는 도무지 견딜 수 없어 성인용품샵으로 대피(?)한다..

거대한 물건들이 많지만 기죽지 말자 뗵뜨만을 위해 태어난 친구들이다.

 

 

떽뜨쇼를 돈 내고 관람할 수 있다. 암스테르담을 5번 정도 방문하였지만, 한 번도 가보지 못! 하였다.

가난한 여행자에게 45유로는 너무 큰 금액이다. 45유로짜리 야동이라... 물론 야동과는 다를 것이다.

가보지 못하여 자세한 설명은 힘들다. 궁금하면 가보시길!

 

 

감자 감자... 감자 감자~ 왕캼자~ 감자는 유럽에서 없어서는 안 될 최고의 주식이다.

감자와 유럽의 기가 막힌 인연을 설명하기는 귀찮으므로 생략하자...

많은 한국인 친구들은 유럽의 감자에 질려한다.

나는 워낙 혀가 두꺼워 그냥 먹는다.. 크게 음식을 가리지도 물갈이도 안 해서 여행에 최적화된 몸이다.

감자튀김 맛집이라고 한국 블로그에서 여러 군데 소개하지만 사실 감튀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하고 싶은데,

진짜로 못한 곳만 피하면 된다. 꿀팁은 길거리에 사람들 손에 많이 들려져 있는 봉지를 확인하고 그 가계에 가도록 하자.--;;

암스테르담을 다 돌아 봤으면, 주변 도시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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