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파는 고구마 chew가 너무 맛있었다.

하지만 너무 비싸서 마음껏먹기엔 부담스러워, 직접 해보기로 다짐했다.

다짐은 바로 실천으로

먼저 쿠팡에서 해남 꿀고구마 1.5kg 짜리 하나를 샀다.

 

 

고구마를 물에 씻고, 껍질로 벗긴다. 고구마 상태는 매우 좋았다. 고구마 향이 매우 좋았고, 생으로 먹어도 맛있을 만큼 달았다. 껍질을 벗기는데 꾀 시간이 걸렸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껍질을 벗긴 고구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음 냄비에 익을 때까지 푹 쪘다.

고구마를 먼저 자르고 찌는 이유는 그냥 통쨰로 넣은 고구마는 익는데 오래 걸리고, 다시 꺼내서 껍질 벗기고 자를 떼 부서져서 자른 뒤에 찌는 것이 모양이 훨씬 예쁘다.

 

 

고구마를 음식건조기에 넣어서 말린다. 이때 시간은 6시간 정도가 가장 촉촉하고 맛있는 것 같다. 10시간 하면 너무 말려져서 딱딱하고 8시간 건조하면 겉이 너무 말라버려서 시중에 파는 고구마 말랭이와는 맛이 다르다. 고구마 chew와 가장 비슷한 식감은 6시간 정도 건조했을 때인 것 같다.

 

 

8시간 건조한 뒤에 고구마. 겉이 너무 말라서 목표했던 맛과는 좀 달랐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다.

주의할 점은 생각 없이 먹으면 순식간에 다 먹는다는 거였다. 특히 우유랑 먹으면 풍미가 2배로 깊어진다. 가족들이 있다면 더욱 순식간에 사라진다. 1.5kg 자리 벌써 3 봉지 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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